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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크리에이티브

페이스북을 끌어들인 3M의 아웃도어 광고의 아이디어를 훔치다.

여름철을 맞아 아웃도어 광고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검색을 하다가 3M의 광고를 보면서 정말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서 광고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소개를 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타 업체의 광고를 보면서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모방하는 것은 학습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라

누구나 다 아는 3M 포스트잇 제품입니다. 제품의 특성이 너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리즈로 3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3M 포스트잇

가장 기본적인 포스트잇 형태입니다. 눈에 확 띄는 핑크색에 한장씩 뜯어서 쓸 수 있는 제품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고 손글씨로 바로 메모해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손글씨 폰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더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콘입니다. 3M 과 페이스북이 이 광고에서 제휴를 했는지는 조금 더 알아봐야 하겠지만 어찌되었건 3M이 페이스북을 광고에 끌어들였다는 점은 칭찬할만합니다. 온라인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정보를 모두 페이스툭에 스크랩하고 있는 상황에서 3M은 페이스북의 기능을 자신의 서비스와 접목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고 문구도 "Don't forget your friends.com"이네요.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멋진 작품입니다. 페이스북 친구 등록하여 기억하듯이 3M 제품을 사용하라는 것이니깐요~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광고에까지 활용한 작품에 박수를 보냅니다.


포스트잇의 또 다른 제품인 책갈피 기능의 포스트잇 제품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책갈피쪽에 문구가 씌어져있습니다. 역시 페이스북 아이콘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온라인에서 쓸만한 정보가 있다면 페이스북에 저장하는 행동습관을 3M의 포스트잇 제품과 연계시키는 효과~ ^^


이번에는 좀 더 과감한 디스플레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공장소에 저런 스타일의 광고게시물이라면 정말 눈에 확~ 띄겠습니다. 광고 사진의 리터칭도 잘 되었습니다. 배경은 차분하게 회색톤으로 처리하고 노란색 3M 포스트잇에 주목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실제 설치된 것을 촬영한 것이 아니고 지면 광고라 하더라도 아주 멋지네요~

코엑스나 서울역 등에 이런 스타일의 광고 작품을 한번 설치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 3M 제품의 광고 사진을 보면서 광고와 마케팅은 언제나 "창의력 싸움" 이란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른 수건을 짜는 것이 아니고 신선하고 새로운 물에 다시 적시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가끔 재미난 광고 사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미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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