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

구글 이북스토어 런칭, Google eBooks

T1M 2010. 12. 7. 07:27
구글의 이북스토어 eBook Store 서비스인 구글 이북이 드디어 서비스를 런칭했다. 그 전에 Google Editions 로 알려졌던 새로운 이북스토어 서비스는 Google eBooks 로 접속하면 된다. 아마존의 킨들 서비스, 반스앤노블의 NOOKbooks, 애플의 iBooks 에 이어 구글의 이북서비스까지 등장하게 되어 이북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구글은 이북스토어를 통해 현재 3백만권 이상의 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책도 많이 있다.


구글북스가 기존의 이북스토어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북을 해당 서비스에서만 구입해야 하고 해당 앱에서는 읽어야 하는 방식을 버린 것이다. 현재는 킨들 북스토어에서 구입한 책은 킨들 앱을 통해서만 읽을 수 있는데 구글북스는 구글북스 뿐만 아니라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 EPUB이나 PDF 형태의 이북을 구매할 수 있고 어떤 단말기에서도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개별 온라인 서점들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이북을 판매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환영할 부분이다. 이것은 고객들에게도 자신이 거래하던 온라인 서점에서 이북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구매방식이다. 구글은 이것을 제휴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제휴 조건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독자들은 구글이북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소니 Nook 단말기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글이북스토어 바로가기] 구글북스에서 책을 읽으면 책을 읽은 곳의 위치를 동기화시켜준다. 아침에 집에서 아이패드로 책을 읽다가 출근 길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앱으로 그 다음부터 읽을 수 있으며 사무실에서는 웹으로 그 다음부터 이어서 읽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동기화 된다.

아래는 Web Reader 의 화면이다.


현재 4천군데 이상의 출판사가 구글북스와 제휴하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Random House, Macmillan, Simon & Schuster, Hachette 등이 있다.

구글북스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새로운 형태의 이북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출판사, 온라인 서점,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북스의 등장으로 인해 이북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 구글북스 서비스는 현재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에서 웹으로 접속할 경우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는 안내가 뜬다. 웹으로는 당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고 아이폰 미국 계정을 가지신 분은 Google Books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이용해 볼 수 있다.

[출처] Masha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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