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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

개인화된 위치기반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Neer 를 추천

위치기반 서비스가 유행이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 앱들이 설치하고 나면 위치정보를 사용해도 되는지 "승인"을 요청하는 알림창이 뜬다. 별 생각없이 모두 잘 승인을 해 주면 내 개인정보 중 가장 중요한 위치정보가 마구 남용될 수 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것은 내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포스퀘어, Loopt 등의 위치기반 서비스에 대응하여 몇 명의 친구들과만 위치기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Neer 라는 서비스다.

Neer

Neer 는 Qualcomm Service Lab 에서 시작한 벤처기업이다. 일명 Private Location-sharing 으로 자동으로 위치정보를 공유하는 앱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예전에 나왔었는데 이번에 아이폰용 앱이 출시되었다. 뱃지를 모으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는 아니고 제한된 소수의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위치정보를 공유하는 앱이다. 개념으로 보면 친한 친구들과만 사진을 공유하는 Path 와 같은 개념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Neer 앱은 아이튠즈에서 받을 수 있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다. 미리 설정해둔 사무실, 집, 학교 등과 같은 장소에 도착하거나 그 곳에서 떠나면 지정된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위치정보를 알려준다. 그렇다고 해당 장소의 실제 주소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이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은 여러가지 재미난 적용을 가능하게 해 준다.

Neer

작은 회사의 경우 서로 등록하여 직원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고 (좀 그런가? ^^) 가족들간에는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 잘 갔는지 알 수 있고 (아이들에게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줘야 하는 이유? ^^) 또는 프리랜서 그룹끼리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고 택배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무전 보내지 않고 위치 파악이 가능하려나요? 국내를 강타했던 "오빠믿지" 앱도 생각이 납니다. ^^

암튼 개인의 정보가 공유되면서 다시 프라이핏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도 동시에 주목을 받게 되네요~

참고 : Neer Releases Private Location-Sharing App for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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