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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지하철 분실물 찾는 방법 - 트위터 활용 제안

지하철에 뭔가 두고 내려서 당황한 기억이 있나요?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 찾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서는 친절하게(?)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열차번호와 차량번호를 알면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일단 물건을 잊어 버릴 줄 알고 열차번호를 미리 기억해 두는 사람도 없을 뿐더라 당황하면 자기가 내린 플랫폼도 어딘지 우왕좌왕 하다가 잊어버기리 십상입니다.

지하철유실물센터

지하철 유실물센터에서는 트위터를 운영하라

지하철 유실물센터에서 트위터를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트위터 계정을 만든 후 매번 유실물이 접수될 때마다 유실물의 접수 상황을 트위터로 알려주는 겁니다. 몇호선 열차 몇번째 차량에 어떤 물건이 유실물로 접수가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물론 이때 본인 확인 과정을 위해서 너무 자세한 정보를 올릴 필요는 없으며 물건에 대해서는 간단한 정보만 올려줘도 물건을 잃어버린 본인은 자기 물건인 것을 알 수 있고 본인 확인 과정은 현재와 같이 구체적인 물건의 특징을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

아주 간단안 아이디어의 제안이며 운영과 활용에 있어서는 현재 인력과 업무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당장 실행하지 못할 정도의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은 과정입니다.

1. 지하철 유실물이 접수되면 접수 상황을 기록한다. (현재 내부에서 처리하는 방법대로)

2. 접수된 유실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트윗으로 안내한다.
   . 지하철 몇호선인지
   . 앞에서 몇 번째 칸 또는 뒤에서 몇 번째 칸 (차량번호)
     고객에게 차량번호 몇 번인지 물어보지 마세요. 흐흑~
     우린 앞에서 대강 몇 번째 뒤에서 대강 몇 번째 또는 중간쯤~ 이렇게 기억하고 있으니깐요~
   . 아주 간단한 물건의 정보
     - 가방, 휴대용 전자제품, 우산, 물건 박스(?) 등
   . 연락처
     - 지하철 유실물센터가 여러 곳이라 고객에게 정확한 유실물센터 번호를 알아보라고 하지 마시고
       안내할 때 연락처 번호 좀 알려주세요. 장난 전화 안 할께요~

3. 본인 확인
   . 물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 본인 여부 확인
   . 이 부분은 현재 하고 있는 업무대로 진행되면 될 것 같습니다. ^^


당신이 잃어버린 물건, 당신이 잘 기억해서 나한테 얘기하면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 중에서 확인해 주겠다는 자세보다는 이런 저런 물건이 분실물로 접수되었는데 저희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찾아가세요~ 이렇게 해 주는게 필요하지 않을런지? ^^ (아~ 갑자기 동혁이 형이 생각납니다~ ㅋㅋㅋ)

@ 지하철 유실물센터와 관련되신 분이 이 글 보시면 참고 좀 해 주세요~ ^^